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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창

자기집 옷장에서 귀신처럼 살던 남자 발견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 사는 여성이 자신의 옷장에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2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다니는 여대생 매디는 얼마 전부터 집에서 물건이 자꾸 사라지고 이상한 소음이 들린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과 룸메이트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집에 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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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덜컹거리는 소음이 계속되자 매디는 용기를 내 옷장에 대고 "누구냐"고 물어봤다. 그녀는 옷장에 라쿤 같은 동물이 들어갔거나 유령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옷장에서는 "나는 앤드류야"라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녀가 옷장을 열자 그 안에는 매디의 옷과 양말과 신발을 신고 가방까지 메고 있는 낯선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인근에 사는 30살 앤드류 클라이드 스와포드라는 남성이었다.

발각된 스와포드는 공격성은 드러내지 않았으며 매디의 모자를 쓰고 욕실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매디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스와포드와 함께 있었다. 스와포드는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돼 신원 도용 및 불법 침입, 절도 등 14건의 혐의로 투옥됐다. 매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곳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며 예전에도 모르는 남성 두 명이 집에 침입했던 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나는 룸메이트와 함께 두려움에 떨면서 잤다. 집안 곳곳에 불안이 있다. 이사를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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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사, 정체성 확립 그리고 공부
'응급구조사'는 심전도를 찍을 수 없다. 법에 정해진 업무 범위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까? 이건 어려운 문제다. 고려할 게 아주 많다. 나는 응급구조사들의 피켓 릴레이를 긍정적으로 본다. 당연히 내야 할 목소리다. 세상은 움직여야 바뀐다. 발전한다. 그러나 행동에 비해 철학이 부족해 보인다. 어려운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 많은 수의 응급구조사가 치열한 고민없이 주장을 펼치고 있다. 솔직히 우려스럽다. 이런 식으로는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다.”“우리도 충분히 능력이 있다.” 주로 이 두 가지 논거를 펼치던데. 라이센스를 고려하지 못한 주장이다. 폭행의 위기에 빠진 사람이 있다. 지나가던 복싱 선수가 현장을 목격했다. 그에게는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명분이 있다. 범죄자를 제압할 힘도 있다. 그렇다면 그가 체포권을 행사해도 될까? 경찰이 아닌 복싱선수인데? 아예 처벌권까지 행사해도 될까? ‘사람을 살린다’와 ‘능력이 있다.’ 이 두 가지만으론 부족하다. 라이센스 제도의 장·단점을 다룰 생각은 없다. 다만 제도가 가지는 함의를 의욕만으로 침범해선 이길 수 없을 거란 얘기다. 업무 범위를 현실화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