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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직급 폐지된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만족도 높아” 조사결과

직장인들이 직급 제도의 폐지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가 직장인 211명을 대상으로 직급 폐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은 2018년 현재 직급 제도가 폐지되었거나 직급 호칭의 폐지가 이루어진 국내 기업 및 외국 회사의 한국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경력자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급 폐지 내지는 직급 호칭 폐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조사 주제는 ‘직급 폐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로 하였다.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직급 폐지 만족도 조사’의 신뢰성을 위하여 조사 대상을 선정하면서 대표이사 및 경영진, 인사 담당자가 아닌 일반 현업부서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조사에 참여한 실무자는 현재 재직 중인 기업에서 1년 이상, 10년 이하 경력의 국내 근무, 정규직, 현직자이다.  


직급 폐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직급 폐지 정책에 대해서 만족한다는 답이 전체의 65%를 차지했고, 잘 모르겠다는 답이 20%를 차지, 직급체제 폐지에 반대하며 직급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답이 15%를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국내 식음료 전문 기업에 재직 중인 경력 6년 차 직장인은 직급 대신에 처음에는 ‘님’ 호칭을 하며 어색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으며 직급이 아닌 제 이름과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동기 부여를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 외국계 IT 기업으로 이직한 경력 2년의 실무자는 지금 일하는 곳은 임원급도 이사, 상무 등과 같은 직급 호칭이 없는데 이는 기존에 근무했던 회사와 비교해서 서로 직급을 부르지 않는 것만으로도 상하 관계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하기에 직원이 회사에서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커리어앤스카우트 최원석 대표이사는 “현재 삼성전자나 CJ그룹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견,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이 직급 대신 ‘님’이라는 호칭을 쓰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직원을 직급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에 직급 호칭 폐지의 본 의미를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서치펌 헤드헌터 직급을 보면 이사나 상무, 전무와 같은 임원급 직급이 많은데 이는 실제 등기이사도 아니면서 높은 직급으로 보이기 위하여 대외용으로 만든 경우가 많다. 이는 그동안 한국 사회가 높은 직급을 대우하고 중시했던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취지로 당사는 헤드헌터의 직급을 폐지하여 모두가 대등한 컨설턴트로 내부 관계를 구축한 결과 협업 시 고참 행세를 하거나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애가 점차 제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근로자 신분의 헤드헌터는 직급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국내 서치펌은 실적제 기반의 비 근로자 신분으로 사실상 취업규칙에 명시된 직급체계가 없기 때문에 기업은 헤드헌터를 판단함에 있어서 실제 그 직급에 맞는 헤드헌터인지, 헤드헌터가 명함이나 메일에 쓰는 직급이 실제의 직급인지를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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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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