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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생명나눔 주간」장기기증자의 희생정신 기리는 다양한 행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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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1생명나눔주간을 맞아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학술대회,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국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생명나눔 주간‘1712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6조의2)의 개정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되었다(올해는 910일부터 16).

 

이번 제1회 행사는 장기·인체조직 등을 기증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면서 생명나눔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및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포럼도 실시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에서는 1부에서 기증자 가족의 국경없는 생명나눔 이야기, 2부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 등 열띤 토론이 열린다.

 

한편생명나눔 주간사전행사로, 이식인의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식인 체육대회’(98)가 용인대학교(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기증자 및 기증자 유가족 등 초청 공연 발레 스페셜 갈라’(99)도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된다. 생명나눔 주간의 주말행사로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어제그린오늘’ (915~16)이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전국 권역별 이식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으로 서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릴레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장기기증 관련 의학드라마 및 생명나눔 소재를 다룬 드라마 OST 연주와 서현진 아나운서의 해설을 통해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행사인만큼 지자체, 민간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장기 등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명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은 모바일, 인터넷(www.konos.go.kr), Fax,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 가능하다.

 

* 문의 :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02-262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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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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