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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1회「생명나눔주간」을 맞아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학술대회,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국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생명나눔 주간」은‘17년 12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제6조의2)의 개정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되었다(올해는 9월 10일부터 16일).
이번 제1회 행사는 장기·인체조직 등을 기증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면서 생명나눔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및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포럼도 실시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에서는 1부에서 기증자 가족의 국경없는 생명나눔 이야기, 2부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 등 열띤 토론이 열린다.
한편「생명나눔 주간」사전행사로, 이식인의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식인 체육대회’(9월 8일)가 용인대학교(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기증자 및 기증자 유가족 등 초청 공연 ‘발레 스페셜 갈라’(9월9일)도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된다. 「생명나눔 주간」의 주말행사로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어제그린오늘’ (9월15일~16일)이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전국 권역별 이식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으로 ‘서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릴레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장기기증 관련 의학드라마 및 생명나눔 소재를 다룬 드라마 OST 연주와 서현진 아나운서의 해설을 통해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행사인만큼 지자체, 민간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장기 등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명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으로 많은 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은 모바일, 인터넷(www.konos.go.kr), Fax,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 가능하다.
* 문의 :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02-2628-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