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인 망우묘지공원을 지역발전의 원천으로 삼고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 13일 망우묘지공원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관련부서를 총 망라한 TF를 구성, 28일 망우묘지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TF팀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망우묘지공원 현장을 찾아 공원을 점검,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제반사항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TF팀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공원 조성과 관련한 문화, 역사 콘텐츠 분야에서부터 건축, 마을, 교육, 교통 등 각 분야별로 지속적인 자문을 받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을 진행, 신규 탐방코스 발굴,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유명인사 묘역 추가 발굴 및 등록문화재 추가 지정 노력 등 다방면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 외도 인문학 교육 및 전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된 웰컴센터,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 조성, 의자·안내판·전망대 증설 등 각종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망우묘지공원을 역사· 문화ㆍ휴식ㆍ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망우묘지공원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유명인사 50여 명의 묘역이 한 곳에 모여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지난 해에는 오세창, 방정환, 서광조, 서동일 등 묘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점점 역사적인 가치와 문화적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의 미래경쟁력”이라며 “앞으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망우묘지공원을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이자 중랑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문화체육과 (☎2094-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