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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령친화 사업의 허브로 부상

 
- 시니어 퓨전체험관 보감도
●110억원 등 들여 체험관 구축 및 기반 조성
●고령화(高齡化) 시대에 맞춰 고령층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고령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체험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와 대구보건대학은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국책사업인 ‘고령친화 용품·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시니어 퓨전 체험관’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전라남도, 강원도 등도 신청해 뜨거운 유치경쟁이 벌어졌던 사업이다.

체험관이 설치될 곳은 동대구 역세권 내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양고속운수 건물.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노인 접근성과 유동성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보건대학은 국비 110억원, 대구시비 110억원, 동구청 5억원, 민자 8억원 등 총 2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9월 체험관 구축 및 기반조성에 들어가 2010년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학이 주관기관이 돼 운영하며,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과 대구은행 등 7개 협력기업, 6개 대형의료기관, 7개 언론기관 및 60여 개의 협력기관이 참여한다.

이 체험관은 크게 7개 존(Zone), 20개 관으로 운영된다. 전시 존에는 고령친화 생활용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용품관을 비롯 고령친화 재활복지용품관, 건강식품관, 기획테마관 등이 들어선다. 체험존 에는 고령자에 대한 이해와 고령친화 제품 개발의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시니어생애 체험관, 원격의료서비스체험관 등이 들어간다.

이 밖에 일반인 및 시니어의 교육을 위한 에듀피아 존, 고령친화 산업체 육성을 위한 종합 정보기업지원 서비스관인 비즈니스 존, 시니어의 건강 유지를 위한 커뮤니티 존, 고령친화 제품 판매 마케팅 및 고객상담 서비스관인 마케팅 존이 들어선다.

대구시 서상우 신산업팀장은 “시니어 퓨전체험관이 구축되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진흥정책의 허브(Hub)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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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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