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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차별화 복합시설, 우리 장례문화 발전을 선도

쉴낙원김포장례식장, 부정적인식 극복하고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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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부정적인 이미지나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장례식장이 아름다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문화시설로 재단장하면서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시 풍무동에 위치한 총 7천500㎡ 규모의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엄숙하기만 한 일반 장례식장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그리스 신전을 떠오르게 하는 웅장한 외관과 고풍스러운 전통 문양이 어우러진 실내 인테리어, 문화시설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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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장례전문기업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국 규모의 프로젝트 ‘쉴낙원’을 선보인 시작점이다. 300여억원을 투자한 이 사업은 장례식장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호텔처럼 멋진 현대식 장례시설에 누구나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겸비한 신개념 복합장례문화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97년에 설립돼 20여년간 김포 시민들과 함께해왔던 기존의 노후화된 장례시설을 인수해, 현대식 설비를 갖춘 프리미엄 장례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5월 정식으로 문을 연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김포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각종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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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끈 다양한 콘텐츠에 쉴낙원이 등장했다. KBS2 드라마 ‘슈츠’와 ‘우리가 만난 기적’, JTBC 드라마 ‘미스티’, SBS 드라마 ‘그녀를 말할 것 같으면’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이 이 곳에서 이뤄졌다.  이런 변화에 지역 시민들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주변의 공원묘지와 허름한 공장들에 둘러싸여 있던 기존의 칙칙한 장례식장은 늦은 시간이면 근처를 지나다니기 꺼려질 정도였는데, 이 곳에 밝고 근사한 현대식 시설이 들어와 지역이 화사한 분위기로 바뀌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에서 F&B 서비스 제공

지하 1층 및 지상 2층의 총 8개 빈소를 갖춘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은 177평대의 VIP1호실을 비롯해 다양한 평형대(76~177평대)의 빈소를 제공하며, 총 300대까지 수용 가능한 넉넉한 주차시설을 구비해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했다.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관계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마지막 이별의 순간을 고귀하고 아름답게 기념할 수 있도록 쉴낙원만의 VIP 의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대식 영결식장과 맞춤 영결식 서비스는 쉴낙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디자인 제단과 의장대 및 현악 삼중주 세리머니로 아름다운 추모의 장을 마련했다. 방문객의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입식, 다다미식 접객실을 도입했으며, 지방에서 오는 조문객을 위해 게스트룸, 샤워실을 갖췄다. 또한, 장례용품 전시실, 상복 피팅룸, 카페, 야외 테라스 휴게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의 모든 F&B서비스는 CJ프레시웨이에서 위탁 운영한다. 전문 푸드서비스 기업의 노하우를 통해 식음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목적이다. 기존 장례식장에서 제공되는 메뉴 외에 영양찰밥, 꽃게탕, 한방갈비찜, 훈제연어, 해물 모듬전골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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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장례문화공간’ 

쉴낙원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복합장례문화공간’ 컨셉을 도입했다.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전통 상장례문화 전문가 정종수 前국립고궁박물관장을 초빙해 한국장례문화 연구원을 개설, 상례 관련 유물과 영상 콘텐츠를 전시한 한국장례문화전시관을 개관하였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식장 곳곳에 전시하여 갤러리 분위기를 조성했다.  쉴낙원 관계자는 “쉴낙원은 3일간의 장례의식을 진행하는 의전장소의 개념을 넘어, 밝고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조성하고, 경건한 추모와 고귀한 이별을 위한 문화적 안식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로 한국의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장례식장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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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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