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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충북 남성독거노인위한 ‘생명숲100세 힐링센터’ 개소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6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을 위한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생명보험재단 이재천 이사, 조경연 상임이사, 충북도청 보건복지국 정성엽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노인계층 중 복지사각지대인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신체적 정서적 건강프로그램과 요리교실 등 의식주 자립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건강체조,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휴대폰사용교육 등 남성 독거노인들이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채롭고 실용적인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현재까지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성북 월곡종합사회복지관 전국 총 2개소에서 약 205명이 시설을 이용해왔으며, 충북 청주에 위치한 충복노인합복지관에 세 번째로 개소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2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면서 작년 8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독거노인 또한 2015년 122만3000명에서 2017년 133만7000명으로 3년간 약 10%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무연고 사망자의 87%가 남성노인일 정도로 남성 독거노인의 문제가 시급하지만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참여율도 낮은 실정이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충북지역에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들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악화, 사회적 관계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 독거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형성할만한 곳이 부족한 실정이며, 여성노인에 비해 참여율 또한 저조한 편”이라며 “단순히 혜택을 제공하는 소극적인 복지를 넘어 남성독거노인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립적이며 활력 넘치는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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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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